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은 인자(人子)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신다. 과연 이 인자의 뜻 / 사람의 아들의 뜻이 무엇이기에 예수님께서 그렇게 많이 사용하신 걸까? 이 인자라는 단어는 구약성경에서부터 신약성경까지 대단히 많이 사용되었는데, 우리는 그 뜻을 자세히 모른다. 중요한 단어이기에 예수께서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셨을텐데 말이다. 이 시간은 이 인자의 뜻을 원어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인자의 뜻-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마태복음 16장13절~19절에는 예수께서 스스로 인자에 대한 질문을 하시고 이에 대해서 대화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마 16: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6:14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6: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 מָשִׁיחַ H4899)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υἱός G5207 아들,벤 בֵּן H1121->בָּנָה H1129 유래, 누구를 위해 집을 짓다,~누구에게 자손을 주다)이시니이다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ἀποκαλύπτω G601 드러내다,폭로하다,아포칼립스)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남성단수, כִּיס H3599 자기부인의 말씀뼈대(가슴뼈),(진리의 고백을 담는)주머니, 저울추,전대, 즉, 참된 저울추를 넣는 주머니, 신25:13, 잠1:14,미6:11)라 내가 이 반석((자기부인의 고백)πέτρα G4073 바위,צוּר H6697 돌,바위,이스라엘의 피난처,피할 바위 신32:37, 시18:2)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בָּנָה H1129, 누구를 위해 집을 짓다,~누구에게 자손을 주다), 음부의 권세((영을 가두어둔)대문 πύλη G4439,שַׁעַר H8179 분쇄되어야 깨닫는 머리)가 이기지 못하리라 (의역; 베드로는 참된 저울추(참 성도)를 넣는 주머니라, 이 고백(이스라엘의 피난처) 위에 (아들을 주어) 교회를 지으리라. 영을 가두어 두는 하데스의 대문이 그를 이기지 못하리라.)
-16:19 내가 천국 열쇠(מַפְתֵּחַ H4668 여는 것,푸는 것,쪼개다,말씀의 열매인 십자가로 생명에 들어가다)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λύω G3089 풀다,열다, נָתַר H5425 (잎이) 떨어질까 동요되다,포로를 풀어주다) 하시고(의역; 천국 열쇠, 즉 하나님의 아들로 땅에서 하나님과 묶이면 하늘에서도 묶이고, 땅에서 (죄에서 부터) 옮겨지면(해방되면) 하늘에서도 해방되리라)
인자의 뜻은 위에서 보듯이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의 의미는 또 무엇일까?
그리스도의 뜻
예수님께서 인자는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기부인의 고백을 하는 베드로에게 잘하였다고 칭찬하시면서, 그러므로 음부의 대문(πύλη G4439, שַׁעַר H8179), 즉 분쇄되어서 깨달아야 열리는 문을 열어줄 천국열쇠(מַפְתֵּחַ H4668), 즉 하나님의 아들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에서 처럼 인자의 의미는 우리가 기존에 쌓아놓은 나의 머리됨이 분쇄되고 영이 깨달아져야 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알수있다.
베드로의 고백에서 기인하여 먼저 그리스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나, 그리스도의 뜻에 대하여는 다른 글에서 이미 설명한 바가 있기에 좀 더 깊은 내용은 그 글을 참조하는 것이 보다 나을듯하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그리스도의 뜻을 설명해 보면, 그리스도의 뜻은 '하나님 말씀의 씨를 분쇄한 기름을 부음 받은자, 그래서 혼으로 존재하지만 영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 자'이다.
그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면 우리 또한 혼을 살아가지만, 그 분쇄된 말씀이 우리안에서 깨달아지는 순간, 순간들은 영을 낳는 것이고, 그것이 곧 카이로스의 시간들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영은 베드로의 주머니(כִּיס H3599)에 담겨 하나님 영역에 만들어 주시는 영적 교회로서 하나님과 함께 카이로스를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뜻
베드로는 또한, 인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하였는데, 아들이라함은 아버지의 피가 그 아들안에 흐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인자에게는 하나님의 피가 흐른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성경에서는 피를 성령이라하였으며(요일5:6),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보혜사 성령은(요 14:26, 요 15:26, 요 16:13) 말씀을 의미한다. 보혜사 성령은 중재자, 조정자, 돕는 자, 변호자, 위로자, 중보자를 의미하는데, 헬라어로는 파라클레토스(παράκλητος G3875), 히브리어로는 므나헴 (מְנַחֵם H4505)이다.
간략히 말하면, 보혜사 성령의 의미는 ‘(우리가 받은)말씀의 씨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되다’의 의미이며, 의역하면 ‘우리가 알고 있던 말씀을 다시 깨닫게 하여 하나님을 옳바로 알게하시는 말씀성령’이시다.
또한, 요한일서 5:6절에서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하였기에 물과 피와 성령은 다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곧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자는 곧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영의 말씀을 말하는 것이다.
한편, 인자의 히브리어는 벤 아담(בֵּן־אָדָם)이다. 여기서 벤(בֵּן H1121)은 아들을 의미하며, 아담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첫 사람 아담이다. 이 아담이라는 단어는 אָ + דָם 이다. 담(דָם )은 피를 의미하고(דָּם H1818 피, 포도즙), 알레프( אָ)는 하나님을 의미한다. 즉 아담은 '하나님의 피가 흐르는 존재'라는 뜻이다. 또한, 물은 말씀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아담은 '하나님의(אָ) 영의(דָ) 말씀(ם,멤)'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아들을 뜻하는 히브리어 벤( בֵּן H1121)은 바나(בָּנָה H1129)에서 유래하였다. 바나의 뜻은 '~누구를 위해 집을 짓다,~누구에게 자손을 주다'이다.
이를 바탕으로 벤 아담(בֵּן־אָדָם)을 묵상해 보면, 하나님의 영의 말씀을 가진 하나님의 집(בֵּ)을 짓기 위한 말씀의 씨(ן)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벤 아담이 100회 이상 쓰인 구약에서는 벤아담이 자칭(自稱)으로 쓰인 경우는 없다. 오직 신약에서만 인자(호 휘오스 투 안드로푸 ο υιος του ανθρωπου)가 자칭(自稱)으로 많이 쓰였는데, 복음서에서 81회가 자칭으로 쓰였으며, 나머지 4회는 복음서외(사도행전 1회, 히브리서 1회, 요한계시록 2회)에서 성경기자에 의해 3인칭으로 묘사 되었다. 결론적으로 벤 아담을 자칭으로 사용하시는 예수님은 그 씨가 되는 것이고, 벤 아담을 3인칭으로 묘사하였던 구약의 사람들은 그 씨를 받은 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인자를 자신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심으로 인해 '인자'라는 단어가 마치 역사적 예수의 고유 명사가 되어 버린 것 같은 인상을 우리는 받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인자라는 단어를 접할때는 제 3자처럼 인자를 인식하곤 한다. 하지만 그 인자를 제 3자처럼 인식하면 않되며, 그 인자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우리에게 임하시는 성령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또한 기름 부음은 성령이 임하심을 의미한다.(*참조 삼상16:13, 사 61:1, 눅4:18, 행 10:38)
-삼상16:13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사61: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눅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4:21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인자, 곧 그리스도가 기름 부음으로 성령이 임하신 자(고후 3:17)인것 처럼, 우리도 우리와 같은 사람인 다윗처럼 기름 부음으로 성령(רוּחַ H7307,Πνεύματος G4151)이 임하여야 한다(이사야 44:3,요엘 2:28,요7:39,요14:26,요20:22,롬8:9,빌1:29,갈4:9,고후 3:17). 그럼, 기름 부음이란 무엇인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분쇄한 기름을 부음 받은자' 즉, 우리가 알고있는 표면적인 성경 말씀이 분쇄되고 분석되어 이면적인 참뜻을 깨닫게 되는 것이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는 것이다(막 6:13; 약 5:14). 하지만, 그 하나님 말씀에 대한 깨달음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끄심에 기인한다. 그 과정은 다니엘서에 잘 나와있다.
인자의 뜻 - 사람이 낳은 영원한 생명이며, 사람이 깨달아 가는 영원한 진리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인자, 벤 아담(בֵּן־אָדָם)은, 하나님의 영의 말씀을 가진 하나님의 집(בֵּ)을 짓기 위한 말씀의 씨(ן)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 하나님의 영의 말씀의 씨를 받은 자는 성령이 임한 자이며, 인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