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을 올바르게 살펴보고자 할때에는 바울의 말처럼 성경의 표면적인 의미도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성경의 내면에 흐르는 이면적인 의미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시간에는 성경에 나오는 '저울'을 히브리어 저울, 모젠( מֹאזְן H3976)과 헬라어 저울, 쥬고스(ζυγός G2218)를 통하여 살펴봄으로써 이 단어의 좀더 깊은 이면적인 뜻을 알아보고자한다.
이번 시간에는 성경에 나오는 '저울'을 히브리어 저울, 모젠( מֹאזְן H3976)과 헬라어 저울, 쥬고스(ζυγός G2218)를 통하여 살펴봄으로써 이 단어의 좀더 깊은 이면적인 뜻을 알아보고자한다.
히브리어 저울(모젠 מֹאזְן H3976), 헬라어 저울(쥬고스, ζυγός G2218)의 뜻
시편 62장 9절에 저울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 단어를 히브리어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62:9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
אַ֤ךְ׀ הֶ֥בֶל בְּנֵֽי־אָדָם֮ כָּזָ֪ב בְּנֵ֫י אִ֥ישׁ בְּמֹאזְנַ֥יִם לַעֲלֹ֑ות הֵ֝֗מָּה מֵהֶ֥בֶל יָֽחַד׃
먼저 위의 문장을 히브리 원어에 맞게 풀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된다.
'확실히 오직(אַךְ쿤) 입으로 호흡하는 아담의 아들들이나 거짓을 말하는 말씀을 받았다하는 이(잇쉬 אִישׁ)의 아들들이나 저울안에서 즉, 성령으로 영의 말씀과 하나가 되어서 혼의 호흡으로 부터 위로 올라간다(עָלָה 올라)'
히브리인의 저울
여기에서 저울의 히브리어는 모젠(מֹאזְן H3976)이다. 그리고 이 단어의 어원은 아잔(אָזַן H239)인데 그 뜻은 '깊이 생각하다, 심사숙고하다, 명확하다'이다.
즉, 말씀을 명확하게 듣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다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한글개역 성경의 전도서 12:9에서는 아잔(אָזַן )을 말씀을 묵상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전12:9 전도자가 지혜로움으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묵상하고 (아잔(אָזַן )) 궁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וְיֹתֵ֕ר שֶׁהָיָ֥ה קֹהֶ֖לֶת חָכָ֑ם עֹ֗וד לִמַּד־דַּ֨עַת֙ אֶת־הָעָ֔ם וְאִזֵּ֣ן וְחִקֵּ֔ר תִּקֵּ֖ן מְשָׁלִ֥ים הַרְבֵּֽה׃
한편, 저울은 헬라어로는 쥬고스(ζυγός G2218)인데, 그 의미는 '연합하다, 멍에를 함께지다' 이다.
* 참조 ; ζυγός [ zügŏs ] 1. 멍에 2.저울대, ζεύγνυμι ‘연합하다’의 어간에서 유래
-ζεύγνῡμῐ [ zeúgnūmi ]
( 능동태 ) 멍에를 메다, 안장을 씌우다 ,짐승( 말 , 소 , 노새 )을 굴레로 묶다 ; 준비하다 ( 마차 )
( 중간태 ) 자신의 짐승에게 멍에를 메게 하다, 단단히 고정시키다. 함께 참여 하거나 연결 하다, 결혼 에 참여하다
-ζεύγνῡμῐ [ zeúgnūmi ]
( 능동태 ) 멍에를 메다, 안장을 씌우다 ,짐승( 말 , 소 , 노새 )을 굴레로 묶다 ; 준비하다 ( 마차 )
( 중간태 ) 자신의 짐승에게 멍에를 메게 하다, 단단히 고정시키다. 함께 참여 하거나 연결 하다, 결혼 에 참여하다
'저울'의 영적인 의미
그러므로 히브리어 모젠과 헬라어 쥬고스의 의미를 같이 묵상해 보면, 저울이 가지고 있는 이면적인 의미는 말씀을 심사숙고하고, 깊이 잘 생각해서 말씀과 연합되어진다, 말씀과 하나가 되어, 균형을 이룬다는 의미가 된다. 즉,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여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하나되어 동등한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 저울이 가지고 있는 영적인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저울은 어떤 곡식이나 열매들을 한데 모아서 하나의 덩어리(달란트,키카르), 즉 어떤 Being를 이루게 되는 것인데, 말씀의 측면으로 본다면, 저울(מֹאזְנַ֥יִם 쌍수)은 성령에 의해 영의 말씀을 잉태하여 부활하는 곡식들( בָּר H1250), 아들들(בַּר H1247), 상속자들을(בַּר H1248) 한데 모아 어떤 Being을 이루게 되는 즉, 영의 소마를 이루게 되는 것임을 알수가 있다.
이는 위의 시편62:9에서 풀어 보았던
'저울안에서 즉, 성령으로 영의 말씀과 하나가 되어서 혼의 호흡으로 부터 위로 올라간다'는 내용과도 일치되는 것이다.
*참조
- H1250 [ bâr ] 1.곡식 2.들판에서 자라고 있는 ‘곡식’도 포함됨 시65:14 3. 들판 ( 불순물을 골라 없애고 분리하고 선별하여 모은 곡식을 의미함.)
- H1247 [ bar ] 1.아들 2.손자
- H1248 [ bar ] 1.상속자 2.아들
영의 말씀을 혼의 말씀으로 섞지말자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거짓 저울이란 영의 저울이 아닌 우리 혼이 만들어낸 저울을 말씀하시는 것이지, 우리 일상의 매매와 관계된 저울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잠언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잠11:1 속이는 저울(מֹאזְנֵ֣י מִ֭רְמָה 모젠 미르마)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공평한 추(אֶ֖בֶן שְׁלֵמָ֣ה 에벤 살렘)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이 말씀을 원어에 맞게 의역해 보면, '말씀과 하나가 되었다고 속이는 것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너희안에 보이는) 완성된(살렘) 하나님의 아들(에벤,단수)은 기뻐하신다.'이다.
이 말씀은 에스겔서에 나오는 말씀과 같은 의미의 말씀이다.
'겔 37:14. 내가 또 내 영(רוּחַ 루아흐, 성령)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말씀의 영이 우리안에 들어오면 그것이 완성된 하나님의 아들(예수 그리스도)이고 그것이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속이지 않는 저울, 모젠인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의 설교들을 찾아보면 시편 62:9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라는 식의 말씀 전달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식의 말씀 전달은 시62:9절에서도 나오듯이 말씀은 받았으나 거짓을 말하는 잇쉬가 되어 말씀을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요한복음 5장 22절에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요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 말의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시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통하여 아들의 영, 그리스도의 영과 하나가 되지 못하면, 우리 스스로 심판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요3:18).
'요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ὁ πιστεύων εἰς αὐτὸν οὐ κρίνεται· δὲ ὁ μὴ πιστεύων ἤδη κέκριται, ὅτι μὴ πεπίστευκεν εἰς τὸ ὄνομα τοῦ μονογενοῦς υἱοῦ τοῦ θεοῦ.
그러므로 우리는 영의 말씀으로 주신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깨달아서 그 말씀을 혼으로 섞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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