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6, 2025

히브리어 에무나(אמונה)를 통해 보는 믿음의 영적인 의미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뜻은 과연 무엇일까? 그 믿음의 영적 의미를 히브리어 에무나(אמונה)을 통하여 그 뜻을 살펴보았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스스로 질문한다. '나는 믿음이 있는가? 어느날은 있는 것 같고, 어느날은 전혀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믿음이 들쑥날쑥해도 되는 건가?'... 이렇게 늘 흔들리는 우리의 마음을 바로 잡아보기위해(?) 믿음의 영적 의미가 무엇인지, 믿음의 히브리어 '에무나(אמונה)'와 헬라어 '피스티스, 알레떼이아(ἀλήθεια)'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히브리어 에무나(אמונה)(믿음) 의 뜻

에무나(אמונה)는 '아만 אָמַן’ 동사의 명사형이며 이 아만은 다양한 뜻을 지니고 있다. 지속하다, 지탱하다. 팔로 지탱하다. 확고한, 성실한, 참으로, 진실로, 아멘, 믿다, 신뢰하다, 확실하다, 성실, 진리 등등. 에무나 또한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확고함, 신뢰성, 정직, 영구적인 의무등등이다.

이 두 단어의 뜻들을 종합해 보면, 믿음은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고 거짓되지 않은 영원한 것,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에게 드는 생각은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믿음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인가? 우리는 믿음을 가질 수 없는거 아냐?'이다.

맞다. 언제나 들쑥날쑥인 우리로서는 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을 가질 수는 없다. 누구나 알듯이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고 거짓되지 않은 영원하고 지속적인 것은 하나님의 속성이다. 인간에게는 있을 수 없는 속성이다.

에무나(אמונה) 단어 자체에도 우리는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임을 이미 나타내고 있다. 히브리어 에무나를 분석해보면, '하나님의 말씀(אמ)을 씨앗(נ)으로 심어(ו) (영의)호흡을 하게하다(ה) '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무나 글자 안에는 히브리어의 여섯 번째 알파벳 바브(ו)가 들어가 있는데, 이 여섯 번째 알파벳 바브(ו)는 성막의 텐트를 세우기 위해서 땅에 줄을 고정해서 박아 놓는 '말목,말뚝'을 의미하며, (A와 B를)연결하다, 갈고리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참조; - 출 27: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바브וָוֵ֧י)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찌며
וְעַמֻּדָ֣יו עֶשְׂרִ֔ים וְאַדְנֵיהֶ֥ם עֶשְׂרִ֖ים נְחֹ֑שֶׁת וָוֵ֧י הָעַמֻּדִ֛ים וַחֲשֻׁקֵיהֶ֖ם כָּֽסֶף׃

또한 바브의 게마트리아는 6 인데, 6의 의미는 창세기 1:29~31에 나오는 여섯째 날에서 유추 할 수 있다.
- 창1: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6의 의미는 땅에 씨를 뿌려서(זֹרֵ֣עַ זֶ֗רַע)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가 나온다의 의미이다.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에무나(אמונה)의 영적 의미를 좀 더 풀어서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다.

' 우리가 표면적으로나마 하나님의 말씀(אמ)을 받아서 그 이면(裏面 물체의 뒤쪽에 있는 면;롬2:29)의 말씀을 깨달아 가는 씨앗(נ)을 내 마음 밭에 심어서(ו) 결국은 영을 알아가고 영의 호흡을 하게 되는 것(ה)'

이것이 에무나의 영적 의미이며, 믿음의 본질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이 올때에 이 땅에서 믿음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피스티스 πίστις)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늘 말씀을 다 안다고 생각하며, 경시하는 우리는 눈에 보이는 말씀의 이면(裏面 )에 있는 하나님의 영의 말씀을 우리 스스로 우리의 마음 밭에 심을 수 없을뿐더러, 위에 언급하였듯 믿음을 영원히 확고하게 진실성있게 지속적으로 지탱할 수는 더 더욱 없다. 그렇다면 믿음은 우리에게로 올 수 없는 것인가?

믿음은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가?

믿음이 어떻게 오는지 구약과 신약의 몇 구절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아말렉과의 영적 전쟁이 나오는 출애굽기 17:11~12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 출 17:11~12 모세가 손(יָד 야드, 영의 문으로 이끌다, 나는 양의 문이라 (요 10:1-10) )을 들면(רוּם 룸,(나의)머리를 말씀에 묶다)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אֶבֶן 에벤)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에무나,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지속되더라 의미).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내리면 지는데, 그들이 돌(에벤)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두니 그들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여기에서 돌, 에벤(אֶבֶן)은 하나님(אֶ)의 아들(בֶן H1121)을 뜻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되심이 나의 머리됨에 들어오시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지속적인 믿음의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또 시편에는 이러한 말씀이 있다.

-  시 37:3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에무나 אמונה)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에무나는 하나님의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며, 그 하나님의 에무나로 우리의 영적 식물로 삼으라는 말씀이다.

호세아에서는 하나님께서 믿음안에서 우리에게 장가드신다고 말씀하신다.

- 호2:20 진실함(에무나 אֱמוּנָ֑ה)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위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들어온다. 우리가 스스로 마음을 굳건히하고 믿음을 세운다고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로 우리 안에 들어 오셔야 비로소 우리에게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가 실제로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을 히브리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 히11: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實狀 실제의 상태,상황)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눈에는 보이지 않는 믿음의 증거)니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보면 왜 바울이 로마서에서 하박국의 말씀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하였는지 이해가 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이)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참조: 합2:4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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