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하나님이 처음으로 하신 약속은 무지개 언약(창6:18,창9:11~13)입니다. 그리고 이 언약은 영원한 언약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언약(사55:11,사4:24,왕상 8:56,겔 12:28)입니다.
무지개는 히브리어로 케쉐트(קֶשֶׁת H7198)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듯 이 케쉐트는 무지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삼상2:4,느4:13,시7:12,삼상31:3,렘4:29...).
하지만 세간에 잘못 알려진 내용들이 많아서 그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하나님의 첫 약속, 그리고 영원한 약속을 우리가 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 온 후에 무지개가 생기는 이유는 비가 온 후에 공기 중에 남은 물방울에 빛이 통과하며, 그 빛이 굴절되어 여러가지 색으로 보여지므로 생기는 것입니다. 이를 성경적으로 의역해 보자면, 빛이신 하나님이 말씀인 물을 통과하여 진리를 보여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히브리어 케쉐트(קֶשֶׁת)를 묵상해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케쉐트는 '목이 곧은 자를(קֶ) 분쇄하여(שֶׁ) 마지막 언약(ת)으로 이끌다'의 의미입니다.
좀 더 쉽게 표현해 보자면,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방식대로 이해하고 꺽지않는 우리의 고집을 분쇄하셔서, 마지막 언약 즉,십자가에 못 박히는 언약으로 이끄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창9: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9: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9: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노아의 홍수 이후로는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홍수와 같은 방식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일깨워주시는, 그리고 그 깨우침으로 인해 우리가 자기부인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는 방식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겠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더욱 분명히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활의 언약'입니다.
무지개와 같은 단어인 활(케쉐트 קֶשֶׁת H7198 무지개,활)은 75회 사용되는데, 성경에서 하나님의 징계, 심판, (영적)전쟁의 무기, 죽임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1. 나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예레미아애가 3:12 (여호와께서)활을 당기고 나로 과녁을 삼으심이여
2. 하나님의 심판
-합3: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살을 바로 발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하수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시7:11~12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내가)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이 활이 왜 무지개와 같은 단어로 사용될까요? 이는 위의 무지개에서 살펴본 것처럼, 무지개가 빛이 물을 통과하여 진리를 보여주는 것처럼, 같은 모양인 활도 화살이 통과함으로써 영적 전쟁의 표적들을 죽이는 도구이므로 같은 단어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활의 언약도 무지개 언약과 마찬가지로 '목이 곧은 우리들의 하나님에 대한 생각들을(קֶ) 하나, 둘 분쇄하여(שֶׁ) 마지막 언약(ת)인 십자가의 자리로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를 헬라어로 확인해 보아도 같은 의미가 나옵니다. 활의 헬라어는 톡손(τόξον G5115)인데, 이 단어의 어원은 틱토(G5088 τίκτω [tiktō])입니다. 틱토의 의미는 '(영을)낳다, 해산하다'입니다.
활로 인하여 영을 낳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기에 계시록에서 백마를 타신 예수님이 우리의 곧은 마음들을 부수시려고, 활을 가지고 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수많은 '목이 곧은 나의 자아들'과 싸우고 싸우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싸우시고 이기고 이기시어 여자인 내가 아들을 낳을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계6: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계12:4,5 용이 해산(틱토)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틱토)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틱토)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의 무지개 언약, 활의 언약이 저와 여러분에게 반드시 그리고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