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의미를 히브리어, 샤라트와 헬라어, 디아코네오를 통하여 알아보고자한다.
먼저, 마가복음 1장29절부터는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 치료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에 '수종드니라'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구절을 시작으로 그 의미에 접근해 보고자한다.
'섬기다, 섬김, 수종들다'의 참 뜻
디아코네오(διακονέω), 샤라트(שָׁרַת)
'마가복음1: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에게이로 ἐγείρω G1453, 죽은자 가운데서 일으키다, 다시 살아나다)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여기에서 '수종드니라'의 헬라어는 디아코네오(διακονέω G1247)이다.
신약 다른 구절에서는 '섬기다' '봉사하다'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마4:11, 8:15, 막1:13,31, 눅4:39, 요12:26, 행19:22, 딤후1:18, 몬1:13, 벧전1:12, 4:10,11. 수동, 마20:28, 막10:45, 고후8:19,20)
디아코네오의 히브리어는 샤라트 שָׁרַת H8334 인데, 구약에서도 주로 '시종하다, 섬기다, 봉사하다'의 의미로 쓰였다.(창39:4, 40:4, 민3:6, 왕상1:15, [לְ을 수반하여] 민3:31, 4:9,12, 18:2, 신18:5,7, 삼상2:11, 3:1, 사60:7)
이 샤라트를 좀 더 깊이 묵상해보면, "분쇄된(שָׁ) 머리(רַ)의 끝이 되다(ת)"의 의미가 들어있음을 알수 있는데, 이를 의역해 보면, '혼적인 생각으로만 살아가는 나의 머리됨이, 말씀에 의하여 부서지고 그 끝의 표식인 십자가에 다다르게 되며, 자기 부인의 단계가 되어가다'의 의미이다.

샤라트(שָׁרַת) ; 디아코네오(διακονέω )
그러므로 마가복음 1:31의 말씀은 '베드로의 장모가 예수님으로 부터 일으킴을(에게이로 ἐγείρω) 받고, 열병( πῦρ G4442: 불에서 유래, 성령을 의미함)이 떠난 후에 예수님과 제자들의 말씀에 귀가 열리게 되었다'는 말씀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디아코네오가 미완료형으로 사용되었고, 이 싯점이 아직 예수가 십자가를 지시기 전이기 때문에 베드로 장모가 아직 자기 십자가, 자기부인이 완전하진 않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해보면, 성경의 수종들다, 섬기다의 의미는 민수기 불뱀사건처럼 현실을 바라보던 나의 혼의 생각들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십자가를 통하여 영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있는 모든 예수님의 말씀들은 하나님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이 현실과 섞어서 이해하거나, 섞어서 설명하게 되면, 당연히 잘못된 말씀이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을 모세는 신명기에서 마음의 할례를 행하라고(신 10:16) 표현하였으며, 바울은 육의 심비에 새기라고 표현하였다(고후3:3).
-신 10:16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말라
-고후 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또한, 디아코네오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 행하고 우리 스스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님의 말씀하신 막10:45에서도 확실히 알 수가 있다.
[막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디아코네오 διακονέω )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디아코네오 διακονέω )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문장에서도 우리가 어렴풋이 알수 있듯이 디아코네오는 단순히 봉사하고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십자가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이 문장에서도 우리가 느낄수 있는것은 '이것은 예수님만이 할 수 있는 것이구나,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그리고 우리에게 들어오셔서 섬겨 주셔야 우리가 자기십자가, 자기부인을 할 수 있는 것이구나..'입니다.
즉, 디아코네오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단순히 내가 열심히 봉사하고, 섬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너희는 할수 없으니, 내가 섬겨줄께, 너희안에 그리스도의 영으로 들어가서 너희 혼적인 생각들을 하나하나 부수어주고 십자가에 나와 함께 못박히게 해 줄께'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우리 모두는 영이 죽은 '죽은자들'입니다. 그러기에 말씀 하나하나를 바로 알아가야 나의 혼적 생각들이 부수어지고 영으로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을 해주시는 분이 바로, 말씀이 육신으로 오셨다가 말씀으로 되돌아가시고 다시 우리안으로 말씀으로 들어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그렇게 섬겨주심으로 인해 우리의 영이 조금씩 살아날 것이며, 이것이 뭇별들이 하나둘씩 아브라함에게 생겨날 것이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창15:5,창26:4~5,신10:22,갈3:16), 우리안에서도 이루어지는 하나님 언약의 완성인 것입니다.
성경은 모두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며, 실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여러분들 각자 안에서 만나시길 소망합니다. 아멘
목사, 장로, 집사의 영적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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