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구원의 창시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아브라함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약의 부활, 역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함인지를 알아보고자한다.
구원의 창시자, 아르케고스
신약의 네 곳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창시자((創始者), ἀρχηγός G747)'라고 표현한다.
-행3:15 생명의 주(영원한 생명의 창시자, ἀρχηγὸν τῆς ζωῆς)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
-행5:31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ἀρχηγός G747,지도자,창시자)과 구주(구원자,σωτήρ G4990)를 삼으셨느니라
-히2: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σωτηρία, G4991 소테리아, 구출)의 창시자(ἀρχηγὸν τῆς σωτηρίας)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히 12:2 믿음의 주(ἀρχηγός G747, 창시자)요 또 온전케 하시는(완성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 '창시자(創始者)'는 헬라어로는 '아르케고스(ἀρχηγός G747)'라고 하며, G746과 G71에서 유래하였다. G746은 '시작하다'의 의미를, G71은 '인도하다, 데리고가다'의 의미를 품고있다. 요약하면, (구원의) 창시자, 아르케고스는 '~곳으로 데리고 가기 시작한 자, ~곳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처음 비롯 된 자'의 의미이다.
즉,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처음 비롯 된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처음 만들어진 것이다.

아브라함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8장에는 '아브라함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 말씀이 나온다.
-요 8: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날,헤메라 ἡμέρα) 볼 것(호라오, ὁράω G3708)을 즐거워하다가(שׂוּשׂ H7797) 보고(호라오, ὁράω G3708) 기뻐하였느니라(χαίρω G5463)
( Ἀβραὰμ ὁ πατὴρ ὑμῶν ἠγαλλιάσατο ἵνα ἴδῃ τὴν ἡμέραν τὴν ἐμήν, καὶ εἶδεν καὶ ἐχάρη. )
-요 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요한복음 8장 말씀은 과연 무슨 뜻일까? 위에 살핀 내용과 함께 이 구절을 본다면, 구약에도 많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다는 말씀이 된다. 그럼, 아브라함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구절은 구약 성경에 어디에 나오는가? 분명, 표면적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몇가지의 원어 단어들을 함께 묶어서 유의 깊게 살펴보았다.
1)예수님께서는 요8:56절에서 '호라오'를 두번 반복하여 사용하시므로 '호라오'가 중요한 포인트임을 알려주셨다. 이전 글에도 살펴보았듯이 호라오의 뜻은 영의 말씀을 깨닫는 것이다. 이 호라오(ὁράω G3708)의 히브리어 단어는 '라아' (רָאָה H7200, 보다,하나님의 얼굴을 보다 [ râʼâh ]) 이다. 이 '라아'라는 단어와 아브라함(אַבְרָהָם)이 함께 쓰인 구절을 찾아보면, 함께 쓰인 구절이 구약에서 세 곳이 나온다. 창 20:10과 창22:8, 출6:3이다.
-창20: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무엇을 보고(라아רָאָה H7200)) 이렇게 하였느냐
-창22:8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을 보고 깨닫는 것(라아רָאָה H7200)이다)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출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보였으나(라아רָאָה H7200))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이 세 구절들은 문맥으로 봐도 알겠지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옳바로 깨달아가는, 라아하는 장면들이다. 창20:10절 바로 다음 구절은 이렇게 이어진다. '창20:11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이는 아브라함이 아는, 아브라함이 생각하는 참하나님은 이곳에 없구나하고 판단하였다는 의미이다. 아브라함 본인 스스로 어느정도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생겼고 하나님을 옳바로 깨달아가기에 이곳에는 하나님을 알만한 자들이 없다는 것을 판단하는 정도까지 되었다는 의미이다.
또한, 아브라함은 창21장에서 '브엘세바 בְּאֵר שֶׁבַע (맹세의 우물)'에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를 옳바로 깨달은 후에 창22장에서 하나님이 지시하신 산에서 번제를 드리려 올라간다, 참고로 번제는 나의 혼적인 삶을 모두 재로 날려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아들 이삭도 이 혼의 삶에 포함이 된다. 그러기에 그는 아들에게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다. '창22:8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을 보고 깨닫는 것(라아)이란다.' 아브라함은 이미 하나님을 '라아'(רָאָה H7200)하는 것이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 보다 나은 것임을 알았던 것이다. 하나님을 옳바르게 보고, 깨달은 것이다.
2)요한복음 8:56절 마지막 단어 '카이로(χαίρω G5463)'의 히브리어 단어는 '짜하크(צָחַק H6711)'인데, 이 단어와 아브라함(אַבְרָהָם)이 함께 쓰인 구약 구절은 두 곳이다.
-창 21:3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벤 H1121 בֵּן)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יִצְחָק H3327 1.웃음 2.아브라함과 사라의 아들 3.(나를)웃음으로 이끄셨다)이라 하였고
-창 21:6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יִֽצְחַק 웃음으로 이끄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צְחַק 웃다)
이전 글에서 살펴보았듯이 아들을 뜻하는 히브리어 벤은 '말씀의 씨를 받아 (나)를 위하여 집(성전)을 짓다'의 뜻이다. 또한, 널리 알려졌듯이 이삭은(יִצְחָק H3327) 웃음, 웃음으로 나를 이끄심등의 뜻을 품고 있다. 아마도 이삭으로 인해 아브라함은 많은 즐거운 때를 가졌을 것이다. 여기서 영적인 추측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브라함은 이삭이 자라감으로(גָּדַל 함께꼬다) 인해 차츰 그 '벤, 말씀의 씨'로 하나님을 더욱 깨달아 갔고 창21:31~33절에서 '브엘세바 בְּאֵר שֶׁבַע (맹세의 우물)' 이름을 짓고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아브라함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이 말씀의 씨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 하나님을 깨달은 것을 의미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의 부활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의 창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구약의 부활
구약의 부활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고자 한다. 이전 글에서 살펴보았듯이 성도의 부활을 뜻하는 헬라어는 에게이로이다, 이 에게이로(ἐγείρω G1453)의 히브리어는 쿤(קוּם H6965)이다. 쿤이 나오는 구약 성경 구절 몇 군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창6: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6: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쿤 קוּם H6965)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이 말씀을 의역하면, 너희를 다시 일어세울 것을(부활시킬 것을) 약속한다,이다.
위에서 언급하였던 창21:33절, 아브라함이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구절의 바로 앞 구절에도 아브라함이 쿤(קוּם H6965)하는 장면이 나온다.
-창21: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쿤 קוּם H6965)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갔고
- 21: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구약에서 627번이나 나오는 이 쿤(קוּם H6965)의 의미는 '(스스로 자기부인하지 못하는)목이 곧은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과 묶다'의 의미이다. 이 쿤에서 유래한 단어 하나를 더 살펴보고자한다. 그 단어는 마콤(מָקוֹם H4725)이다. 이 마콤(מָקוֹם H4725)은 쿤(קוּם H6965)에서 유래하였는데, 한글 번역에서는 주로 '거룩한 곳'으로 번역되었다.
-레6:16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마콤(מָקוֹם H4725),거룩한 말씀자리) 회막 뜰에서 먹을지니라
또한, 마콤은 하나님의 발을 둘 곳이며, 아름답게 하라고 하신다.
-사60:13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마콤(מָקוֹם H4725),거룩한 말씀자리)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마콤(מָקוֹם H4725),거룩한 말씀자리)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겔43:7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 영원히 거할 곳(마콤(מָקוֹם H4725),거룩한 말씀자리)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 왕들이 음란히 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마콤(מָקוֹם)의 뜻은 '목이 곧은 자가 스스로 쌓아놓은 혼적 말씀을 하나님의 참말씀과 묶는 자리'를 말한다.
반면, 악인은 이곳을 떠난다고 묘사한다.
-전8:10 내가 본즉 악인은 장사 지낸 바 되어 무덤에 들어 갔고 선을 행한 자는 거룩한 곳(마콤(מָקוֹם H4725),거룩한 말씀자리)에서 떠나 성읍 사람의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그 마콤의 자리에 서면,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며(깨달아 알게되며), 자기가 부인이 되게 된다. 그 장면이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으로 유명한 얍복강의 야곱의 씨름에 나온다.
-창32: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마콤,מָקוֹם H4725)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라아רָאָה H7200) 내 생명(נֶפֶשׁ 혼의 생명)이 보전(נָצַל H5337 벗기다)되었다 함이더라
-32: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יָרֵךְ H3409 넓적다리,자기 머리를 자기부인하게 이끌다)로 인하여 절었더라(צָלַע H6760 절뚝거리다,코를 낚아서 가르쳐 깨닫게하다)
또한, 마콤은 곧 하나님의 처소이다.
-시 132: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마콤,מָקוֹם H4725)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이상 살펴본 내용들로 구약의 부활을 정의하자면, 구약의 성도들도 구원을 처음 만들어 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그안에 들어와 그를 자기부인시켜서 자기 지금껏 쌓아올린 말씀들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처소에 머무는 것이 곧 부활이다.
-시24: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마콤,מָקוֹם H4725,말씀자리)에 설(쿤 קוּם H6965) 자가 누군고
24:5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24: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셀라)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