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0, 2024

하나님의 열심(1) 그리고 다윗과 밧세바

 < 다윗과 밧세바 사건 내면에 흐르는 하나님의 열심 1, 씨 제라>

 

다윗과 밧세바

다윗과 밧세바

삼하12: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나그네 אָרַח)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취하다 לָקַח (따 먹고,창3:22))
12: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בָּזָה 멸시하다,노략물,전리품)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12: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בָּזָה)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취하다 לָקַח ) 네 처를 삼았은즉 칼(חֶרֶב,할례용 칼,메마른,파멸한,호렙산)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2:18 이레(하나님의 맹약 שְׁבִיעִי)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12:24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H5162 נָחַם 나함, '정말 회개하였다'의미(피엘동사))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12:25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여호와의 기쁨)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다윗의 밧세바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오늘은 그 표면적인 내용보다는 내면에 흐르는 아버지의 마음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문 내면에 흐르는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삼하12:4절에서 나단이 다윗에게 전하는 말중에 사용된 "행인"이라는 단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인은 히브리원어로 아라(H732 אָרַח 나그네,여행자)입니다.
또한 같은 철자 단어는 H734 אֹרַח 인데, 그 뜻은 길, 월경, 도(道)입니다.
이 글자가 '월경'으로 사용된 곳은 창세기 18장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세 사람이 찾아왔을때에 "창18:10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라는 말씀을 전하신 후에
"창18:11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월경 אֹרַח)는 끊어졌는지라"에서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길'은 헬라어로는 호도스(G3598 ὁδός)인데, 우리가 잘 알듯이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요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또한, 나그네도 우리가 잘 알듯이 예수님을 의미합니다(눅 9:58, 마 8:20). 그러므로, 나그네, 길, 월경은 모두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한번 알게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구약은 모두 예수님을 가리켜 증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 5:39)
행인을 예수님으로 본다면, 나단이 전한 말은 이런 뜻이 됩니다. 다윗에게 예수님(말씀,씨)이 찾아 오셨을때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주신 것들 중에서 잡지 아니하고, 그를 위하여 타인의 것을 빼앗아다가 잡았고 결국 그로인해 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을 보고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겼다(בָּזָה 멸시하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의 "여호와의 말씀"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여호와의 말씀"이 이 삼하12:9절 직전에 언급된 곳은 삼하7:4~12입니다. 이때가 바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다윗 언약"을 말씀하시는 구절이며, 또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씨(제라)"를 약속하시는 구절입니다.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제라, זֶרַע 남성단수)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씨,제라'는 또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원시복음'으로 잘 알려진 창세기 3:15에는 하나님의 '씨,제라'에 대한 약속이 처음 나옵니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제라, זֶרַע 남성단수)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마16:23에서 베드로에게 사탄(H7854 שָׂטָן)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의 원래 뜻은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알지 못하는 대적자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지금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가 곧 사탄이고, 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창3:15절의 여자의 후손은 말씀이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의미하므로 이 구절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시고 말씀(제라)을 전하여 우리의 머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임을 받게 하고(계20:4) 십자가에 함께 못박히는 자기부인을 겪게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에 그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열심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서 확연히 볼 수가 있습니다.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손(제라)을 약속을 하십니다.
창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מֵעֶה 배,태중,모태,가슴,마음)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하시고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씨,제라 זֶרַע 남성단수, 말씀이신 예수)이 이와 같으리라
하지만, 창 16장에서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길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열심으로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게 됩니다. 그래서 창 1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책망하시면서 모든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고 명하십니다. 또한 안식 후 첫날을 의미하는, 난 지 팔일만에 남자는 할례를 받으라고 하십니다(창17:12). 이는 곧 자기부인의 십자가를 의미하는 것이며, 부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경수(월경 אֹרַח)가 끊어진 사라에게 (창18:11) 이삭을 약속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열심으로 창 21장에서 그들에게 이삭을 주십니다.
다윗 또한 그 과정이 비슷합니다.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열심, 씨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삼하7:12 에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씨(제라)'를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다윗 역시 정하여 주신 길이 아닌 자신의 판단과 열심으로 월경(אֹרַח)을 끝낸 밧세바를 취하고 아들을 낳습니다.
이는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를 멸시함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다윗언약을 하셨기에 그는 죽지 않는 것입니다(삼하 12:13).
삼상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2:30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2: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다윗은 나단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자신이 어떠한 죄인인지를 깨닫고(시51:1,2), 또한 자신이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적 죄인임(시51:3,4,5)을 자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낳은 아이의 죽음으로 십자가에 함께 못박히는 경험과 자기부인의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시51:16~19). 특히, 시편 51:16,17은 다윗이 예수님이 마태복음 9:13절(호6:6)에서 말씀하신 것을 바르게 이해하였임을 나타내 주는 것이며,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
시 51:16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51: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דָּכָה)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마 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또한, 17절의 '상하고 통회하는 상한 심령'의 의미는 '(하나님의 열심에 의해)산산조각나다, 부스러뜨리다, 분쇄되다'의 의미이며, 그로인하여 다윗안에 죽어 있는 영이 드러나는 것을 나타내고있습니다(시51:10,11,12).
하나님의 열심으로 다윗을 이렇게 이끄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를 '여호와의 기쁨이다'라고 하시며, 여디디야( יְדִידְיָה)라는 이름을 다윗에게 전하시는 것입니다.(삼하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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